땀이 흐른다. 몸이 늘어진다. 식욕도 없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공기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이럴 땐 과일 한 쪽, 채소 한 개를 먹어도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따져보자.



◆ 아 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봄에 나오는 굵고 연한 줄기를 먹는다. 햇볕에 노출되는 그린 아스파라거스, 흙을 돋워 재배하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모두 피로 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다. 몸속에 쌓인 젖산 등의 피로 물질을 제거하고 이뇨 작용을 높여, 불필요한 암모니아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불안감이나 불면증 등에 도움을 준다. 이삭 끝엔 루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 포도



포도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이 덕분에 피로 회복에 탁월한 과일이다. 포도의 알맹이와 껍질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타닌이 들어 있다. 이는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노화 방지 등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전문가들은 포도가 체력 소진이 큰 여름철에 가장 탁월한 과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 자몽



자몽은 단맛과 신맛, 쓴맛을 모두 갖고 있다. 여기서 쓴맛은 노란색 계통의 플라보노이드인 나린진 성분 때문이다. 나린진은 구연산이나 펙틴의 상승효과로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이는 고혈압 예방의 효능도 있어,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자몽을 즐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몽에는 비타민 C도 풍부하다. 피부에 윤기를 주고, 피로와 스트레스 회복, 감기나 암 예방 효과도 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엔 녹색 색소 성분인 클로로필이 많이 들어 있다. 이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울혈을 개선하며 혈전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에는 시금치의 3.4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브로콜리를 알리신이 들어 있는 마늘과 함께 볶아 먹으면 피로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피토케미컬 유화아릴은 독특하고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을 결정한다. 유화아릴은 알리신이 돼 몸속에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철과 비타민 B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또 스코르디닌이 비타민 B의 작용을 높이고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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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임신 전부터 대비하라


# 태어난 지 열흘 된 인호(남)는 양 볼이 빨갛다. 오돌토돌 작은 알갱이도 솟아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심해지고 있다. 인호 엄마는 마음이 불안하다. 혹시 아토피는 아닌지 걱정이다. '임신했을 때 음식을 가려먹지 않았던 것 때문인지' 싶어 인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엄마들은 아토피피부염이 두렵다. 요즘 아이들에게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지만, 완치됐다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치료가 힘들고, 혹여 증상이 좋아져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아토피에 걸린 아이들은 괴롭다. 온 몸이 미칠 듯이 간지러워 울면서 긁고 또 긁는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심지어 피와 진물까지 흐른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가슴은 찢어지고 멍이 든다.



아토피는 보통 생후 2~3개월에 나타나 2~3살이 됐을 때 천식, 6살 땐 비염을 동반한다. 이른바 '알레르기 행진'이다. 아토피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과 분비물 때문에 발병한다. 환자 10명 중 3명은 음식물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다. 특히 닭고기, 돼지고기, 달걀, 우유, 밀가루, 생선, 조개, 땅콩 같은 단백질이 알레르기 유발 대표음식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식품첨가물이다. 경미한 아토피를 보이는 아이는 식품첨가물만 제한해도 10~20% 정도 증상이 좋아진다. 갓 태어난 아기가 청정 환경에 살면서 아토피에 시달린다면, 바로 식품첨가물일 가능성이 높다.



엄마가 임신 중에 먹은 아이스크림, 과자, 인스턴트식품 등이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 것이다. 태어나기도 전에 식품첨가물에 노출된 셈이다.



출생 후에도 노출은 계속된다. 엄마의 모유를 통해 식품첨가물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모유수유 중인 엄마는 외식을 줄이고 식품첨가물을 철저히 제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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