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게시판

00 자매님께

Author
admin user
Date
2018-08-13 11:57
Views
164


 

00 자매님

오랫만에 자매님의 정다운 글을 받습니다
미안하게도 잊고 있다가
서둘러 제 마음을 모아 자매님을 향하게 됩니다.

무심히 들려 드린 제 이야기가
마음에 위로가 되셨다니 다행이에요
어디 자매님만의 고민일는지요
인간의 연약함과 슬픔 번민으로
가득 찬 마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엔 애정으로
포옹하고 싶은 매력도
가슴 속에는 사랑의 베게가 되어 줄
부분이 이미 없는지도 모릅니다

세속의 무거운 옷
걸치고
가슴 속에 지닌
차거운 눈 하나
버리지 못한 채

제게도 죽음과도 같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광야에서의 방황
진정 고독해 보지 않고선
만날 수 없었던 하나님의 사랑이였습니다

살이 마르고
피가 마르던
눈물이 내 양식이 되어지던 날들
불면의 긴긴 날들을 보냈습니다
자아라는 예리한 각이 마모되는 아픔
예민할대로 예민한
제 영혼의 뜨락엔
그 누구도 다가 오질 못했습니다

그토록 춥기만 했던
제 영혼의 토양에
한 줄기 빛으로 찾아 오시어
내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 주시던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 사랑은 저를 부드럽게,
넉넉하게 따뜻하게,
촉촉히 윤기나는 아름다운
영혼의 토양으로 다듬어 가셨습니다

어쩜 우리들의 동일한 문제
육체의 친교에도
지극히 서툰 지혜없음이
영혼의 친교에도
너무 서툴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자랑할 거 어디 있든가요?
누구나의 길이 다르듯
고난의 이름이 다를 뿐
인생여정 그 어디에도
특수면역의 과정은 없었습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광야에서의 혹독한 시간
고난의 터널을 지내고 있는
과정 중에 계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내를 배우기 위한
아무 것도 뵈지 않는
어둠의 긴 터널을

몽고인들은 좋은 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끝없는 지평선을
자주 멀리 바라보기 때문이라 합니다
책보다 힘들면
눈의 쉼은 먼 곳을
바라보는 것처럼

그처럼 힘든 날
정말 힘든 날 바라보는
우리의 주님
멀리멀리 말입니다

낙심은 좋은게 아니에요
우린 고난 중에
노래 할 이유 있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그 분을
찬양 할 이유가 있습니다

햇빛 강한 그 시간에
우린 간절히 이슬을 기대 하지만
하나님의 시간은
깊은 밤중
그 밤중에 이슬이랍니다

힘 내세요
자매님~~!!!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 시편 42 5

** 김영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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