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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의 성탄절을 회상하며


3살 때 성탄일 (풍기북문교회에서)  


세살먹은 어린아이 형과함께 단에올라  


탄생하신 주님축하 노래맞춰 춤을췄네  


아랫도리 타진바지 어린고추 보이면서  


우리구주 나신날을 춤을추며 축하했네


우뢰같은 박수소리 예배당을 뒤덮을때  


형은바로 회중에게 마침인사 하였는데  


어린동생 뒤로돌아 순사보고 절을하니  


애국지사 웃으면서 마음에선 울었다네


그때부른 찬송가는 식민치하 설움속에  


임금이라 못부르고 구주로만 고쳤다네  


독립사상 삯이트면 사회혼란 온다하여 


신앙까지 억압한것 하나님이 벌했다네  


주 :  


1. 그 때 풍기북문교회는 현재의 풍기제일교회이며  


2. 교회에서 열리는 공집회에는 칼을 찬 일본 순사가 임석하여 반일사상의 고취 여부를 감시하고 있었다.  


3. 조선 총독부는 조선독립 사상을 고취할 염려가 있다고 생각되는 찬송가는 부르지 못하게도 하였고, 또 가사 일부를 고치기도 했었다.  


4. 당시는 성탄절이라고 부르지 않고 탄일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다.  



유소년 시절의 성탄절 (영월중앙교회에서)  


주일학교 가르치던 열정적인 선생님이  


그림으로 만든교재 해설하며 가르쳤네  


네번째의 동방박사 아기예수 뵈오려다  


기회놓쳐 한평생을 주님찾아 다녔다네  


주 : 


1. 위에서 언급한 그림으로 만든 교재란 일본말로 "가미 시바이'라고 말했는데 그대로 직역하면 "종이 신파"라는 뜻이다. 


2. 지금도 잊어지지 않은 그 신파의 제목은 일본말로 "모 히도리노 하가세", 우리말로 번역하면 "또 한사람의 박사"라는 뜻인데, 동방 박사 세 사람과 함께 나신 아기 예수님을 찾아 경배하려고 약속한 바 있는 "알타반" 박사가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약속한 장소에 늦게 도착함으로서, 세 사람의 박사들과 함께 아기 예수님을 뵙지 못하게 되어, 그는 평생을 예수님을 찾아다닌 내용을 그림으로 보이면서 해설하며 가르쳐 주신 내용이다.  


고사리손 어린것들 난로가에 모여앉아  


장작불을 짚어가며 성탄전야 보내면서  


하필이면 예수님이 추운겨울 나셨을까  


우리들의 방학맞춰 주고받던 이야기들


준비해온 선물들을 한곳에다 모아놓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좋은것을 기다렸지  


제비뽑아 받은선물 좋았다고 춤을추던  


어린시절 생각하며 그시절이 그립도다


시계바눌 새벽두시 떡만두국 나눠먹고  


교회인근 속골방향 하송방향 덕포방향  


일대이대 삼대사대 떼를지어 나뉜다음  


기쁜소식 전해주려 새벽송을 떠났다네


바람부는 은빛세상 소리죽여 찾아간후  


참기쁘다 주오셨네 구주탄생 전하였네  


찬송소리 끝마치자 전등불을 밝게켜며  


할렐루야 왜치면서 박수치며 환영했네  


주 : 당시 영월교회가 사용하던 찬송가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이 찬송가 가사가 "참 기쁘다 주 오셨네" 이렇게 시작되었었다.  


성탄소식 받는자는 기뻐하며 환영했고  


성탄소식 전한자는 복을빌며 떠났다네  


집집마다 주는선물 모두모아 회식하며  


구주탄생 축하하며 우리함께 즐겼다네


새벽송을 돌때에는 손을들어 볼비볐고  


따사로운 입김으로 얼어붙은 손녹혔네  


꽁꽁얼어 붙은발은 동동걸음 재촉했고  


논두렁길 가며졸다 논바닥에 떨어졌네


동틀무렵 기쁜소식 마지막집 전한후에  


모매님집 아랫목이 내집안방 되었도다  


꽁꽁언몸 녹은후엔 나른하여 잠들었다  


잠을깨자 급히달려 성탄예배 참석했네

성탄예배 순서따라 장로님의 대표기도  


처음에는 기도소리 나의귀에 쨍쨍했네  


긴기도가 계속되자 나른한몸 잠에취해  


옆사람이 흔들어서 깨어보니 설교시간


철모를때 성탄절은 모르면서 보냈지만  


어린시절 성탄절이 나의믿음 다졌도다  


이번성탄 맞는우리 주의은혜 감사하며  


할렐루야 찬송으로 주의나심 찬송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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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 절과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